2026.09.06. 주일설교요약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본문: 마가복음 1:29-34
(마가복음 강해 11)

오늘의 본문

29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단운데

31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예수께서 각종 병이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오늘은 가버나움에서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시는 장면을 통해, 그 치유의 과정과 구원받은 성도가 맺어야 할 삶의 열매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친히 찾아오셔서 만져주시고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진리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인생에 모셔 들이는 동행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베드로는 극심한 고열로 고통받는 장모를 두고도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모셔 들였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감당하기 힘든 영육의 열병과 아픔이 찾아올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이 시작될 때 우리의 묶인 삶이 풀리고 형통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둘째, 주님의 따뜻한 터치(만지심)는 전인적 회복을 이끕니다.

예수님은 병들어 누워 있는 장모의 손을 친히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과학적 연구에서도 피부와 피부의 접촉, 즉 따뜻한 포옹과 손잡음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치유를 돕는다는 사실이 증명됩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상한 마음과 육신을 만져주실 때, 영육간의 온전한 회복과 참된 안정이 찾아오게 됩니다.

셋째, 고침 받은 성도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장모는 열병이 떠난 즉시 그들에게 수종들었습니다. 육체의 질병만 치료받은 것이 아니라, 누워있던 인생이 남을 섬기는 인생으로 완전히 변화된 것입니다.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자녀처럼 돌보았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처럼, 우리도 주님께 은혜와 치유를 입은 자로서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영혼들을 향해 섬김의 손길을 펼쳐야 합니다.

소록도의 푸른 눈의 천사들

2대의 젊은 나이에 소록도에 들어와 43년간 장갑도 끼지 않고 환자들의 상처를 돌보며,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새벽에 편지 한 장만 남기고 떠났던 두 수녀의 삶은 참된 섬김의 본이 됩니다.

섬기러 오신 주님의 발자취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하신 주님처럼, 고침 받은 우리는 이제 주변의 연약한 이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눔과 적용을 위한 질문

  1. 나는 오늘 주님을 내 인생 가운데 온전히 모셔 드리고 동행하고 있습니까?
  2. 나는 주님이 오늘도 나의 상한 마음과 육신을 만져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3. 이제 고침 받은 자로서 내가 진심으로 섬겨야 할 이웃과 자리는 어디입니까?

오늘의 결단

"주님의 따뜻한 만지심으로 영육의 치유를 입은 성도로서, 남은 여생을 내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이웃을 섬기는 온전한 헌신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